중국이 이제 대규모 도매시장에서 매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각 지방 보건당국에 냉동·냉장 육류와 해산물을 파는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앞서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과 다롄(大連)의 카이양(凱洋) 세계해산물회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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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채취 대상은 시장 내 Δ판매대에서 사용하는 칼 Δ작업자의 옷 표면 Δ냉동고 Δ육류 및 해산물 Δ하수구 Δ화장실 Δ쓰레기차 Δ사무실 등이다.
다만 소규모 도매시장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이미 수입 육류·해산물뿐 아니라 자국 내 육류 가공업체 제품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