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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엔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본인의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다.
31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8월 27일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현금카드’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모바일 현금카드 포함)를 통해 은행계좌로 받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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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미니스톱이다. 한은은 연말까지 이마트24, 현대백화점도 추가하고 가맹점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계좌가 있는 은행과 가맹점의 거래은행이 서로 다른 경우에도 잔돈을 적립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A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고 가맹점은 B은행과 거래하고 있어도 남는 잔돈을 A은행 계좌로 적립할 수 있다.
한은 앱에 참여 중인 SC제일·우리·농협·대구·경남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서비스를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10월 잠정) 및 주요 시중은행도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여전히 현금을 쓰는 고령자 등 금융취약층이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게 잔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범위를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