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워싱턴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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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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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4일을 쉬고 30일 워싱턴과 경기에 나서야 했지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류현진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등판 일정에 따라) 거기에 맞게 준비할 수 있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은 상황에 맞춰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 있다”면서 “며칠 더 쉰다고 해서 (투구에) 영향을 받진 않는다”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6인 로테이션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서머 캠프 기간이 짧아 선발 투수들이 페이스를 올리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생각인 것 같고, 선수들은 거기에 맞게 몸을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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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즌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탓에 선수들의 부상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는 1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집단 감염도 발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류현진은 “정해진 루틴을 최대한 가져가면서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풀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은 트레이닝 코치님과 충분히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우리 팀 선수들은 문제없이 잘 소호하고 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거나, 사람이 많은 곳엔 가지 않으면서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단에 신뢰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