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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러 선박 ‘페트로1호’서 확진자 12명 추가 발생

입력 | 2020-07-29 08:56:00

지난 16일 부산 영도구의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 중인 한 러시아 원양어선 레귤호(REGUL)에서 러시아인 선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도구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7.16 © News1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로1호(7773t)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 발생했다.

29일 국립부산검역소 등에 따르면, 전날 페트로1호 선내에 격리 중이던 선원 62명을 대상으로 2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페트로1호에 승선해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했던 내국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당시 선원 94명 중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선내 격리 중이던 62명 중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페트로1호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이 됐다. 또 아이스스트림호(3933t·승선원 21명) 등 지난달 22일 이후 부산에 온 러시아 선박 8척 관련 확진자도 모두 90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현재 부산항에 정박 중인 모든 러시아 선박의 선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8척의 선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의 격리가 해제되기 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