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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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내 확진자들은 이제 통제 가능한 수위까지 내려갔다”며 “올 여름을 잘 지나면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여행, 숙박, 중소상공인들의 타격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그쪽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며 “실제 이번 추경에도 많이 반영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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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제주에선 광역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지역 주민에 대한 책임은 결코 다를 수 없다”며 “대구·경북·제주의 예산 정책이 타 지방정부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제 정부에서 내년도 본예산 편성 준비에 들어갔다”며 “다음주부터 당정 간 각 지역에 필요한 예산에 대해 협의를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제주도당위원장인 오영훈 의원,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맡은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도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