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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확산 우려에 관련주 강세

입력 | 2020-07-20 10:28:00


인천·경기 일부 지역에 이어 서울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20일 수처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화장실용 자재·용품을 판매하는 ‘와토스코리아’는 전날보다 22.33%(1130원) 오른 6190원에 거래 중이다.

수처리 사업을 하는 ‘웰크론한텍’은 전일 대비 20.93%(450원) 오른 2600원, 배관제조 업체인 ‘뉴보텍’은 8.11%(135원) 상승한 1800원, 수처리 설비사업을 하는 ‘시노펙스’는 7.36%(340원)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생수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삼다수를 파는 ‘광동제약’은 전일 대비 12.67%(1010원) 오른 8980원에 거래 중이다.

수처리·생수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건 이달 9일 인천 서구에서 처음으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민원이 이날까지 계속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하루 동안, 인천 서구 지역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100건이 넘었다.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 파주, 충북 청주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9일에는 서울에서도 관련 민원이 접수돼 관계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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