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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량이 적은 광주 무등산 자락의 도로에서 야간에 폭주(레이싱)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경찰이 특별 단속을 벌인다.
광주경찰청은 무등산국립공원 초입부인 지산유원지와 북구 제4수원지 인근 도로에서 일부 운전자들이 속칭 ‘레이싱’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31일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일대에 설치된 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폭주행위를 한 차량을 찾아내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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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속대상은 과속·난폭운전·공동위험행위를 하거나 굉음을 유발하기 위해 소음기 등을 불법 개·변조 행위이다.
이와함께 경찰은 다음달 21일까지 차량 불법개변조를 하는 정비업체와 동호회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할 방침이다.
난폭·보복 운전 처리 건수는 지난 2017년 311건에서 2018년 349건, 지난해 47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지자체와 협업해 취약시간대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며 “난폭·폭주 운전을 목격할 경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적극 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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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