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19)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17경기 2골로 마쳤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세비야에 0-1로 졌다.
세비야는 후반 10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오른발 슈팅이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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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발렌시아는 14승11무13패(승점 53)로 전체 20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마지막까지 유로파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었지만 세비야에 패해 9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6분 페란 토레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몇 차례 과감한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공격포인트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강인은 2019-2020 시즌 라리가에서 17경기에 나와 2득점을 올리며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중 선발 출전은 3차례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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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2019-20시즌 라리가의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가 나란히 2~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 그라나다가 5~7위로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반면 마요르카가 19위, 에스파뇰이 20위로 이미 2부 강등을 확정지은 가운데 레가네스가 최종 18위로 강등의 쓴 맛을 봤다. 레가네스는 승점 36으로 17위 셀타 비고(승점 37)에 1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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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