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캐슬전 시즌 18호골… 한시즌 자신 최다 30공격포인트 달성
손흥민이 1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문경기에서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은 뒤 최근 총격으로 동생을 잃은 세르주 오리에를 끌어안으며 위로하고 있다(위쪽 사진). 손흥민은 이에 앞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히오바니 로셀소를 어깨에 둘러메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로셀소는 시즌 첫 도움이었다. 뉴캐슬=AP 뉴시스
‘기록 제조기’ 손흥민이 1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11호이자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1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5골, FA컵 2골).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골, 12도움(정규리그 10개, UCL 2개)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3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7∼2018시즌부터 2년 연속 기록했던 ‘29’였다.
EPL만 따져도 21공격포인트(11골 10도움)로 2016∼2017시즌의 20공격포인트(14골 6도움)를 넘는 최다 기록이다. 손흥민은 앞서 13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EPL 처음으로 단일 시즌 정규리그 ‘10-10클럽’(10골 10도움)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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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케인의 EPL 통산 200호, 201호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승점 55점(15승 10무 11패)으로 7위가 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출전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우리는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2승)을 생각하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