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61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명, 경기 21명, 인천 3명, 강원 3명, 대구 2명, 대전, 충남, 광주, 경남, 울산 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20명이다. © News1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 지역보다 해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47명, 지역발생 사례는 14명이다. 특히 해외유입은 113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4명,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4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중에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내국인 감염자가 20명에 달해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감염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광고 로드중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해외와 달리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해외유입을 제외한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월 12일 21명을 기록한 이래 이날 0시 14명까지 4일째 20명 이하를 기록했다.
2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32.71명에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이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14명은 서울 6명, 인천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3명, 강원 1명으로 각 지역에서 한자릿수 인원만 발생했다.
확진자 수가 집단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지 않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는 양상이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사무실 2명, 중구 한화생명 1명 등 기존 소규모 집단감염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서구에서는 70대 남성(인천 366번)이 호흡 곤란 증상을 일으킨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또 부평구에서도 44세 남성(인천 367번)이 이날 확진 판정됐는데, 이 확진자 역시 감염 경로는 확인 안 됐다.
광고 로드중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전과 광주에서 1명, 강원도에서 1명이 발생했다. 최근 발생했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감염 전파 연결고리를 상당히 차단한 효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