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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는 경총 “종합경제단체 도약”

입력 | 2020-07-16 03:00:00


15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손경식 경총회장(가운데)과 내빈들이 기념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총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각계 주요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총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시 노사정대타협으로 위기 극복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가운데서도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총은 특히 50주년을 맞아 정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7∼12월) ‘2020 기업경영장벽 보고서’를 발간해 ‘노동법·제도 선진화 과제’ 건의 등을 할 계획이다. △노사협력 프로그램 발굴 △사회보장제도의 구조적 개선방안 제시 △사업장 안전관리 매뉴얼 전파 등도 추진 중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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