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손경식 경총회장(가운데)과 내빈들이 기념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경총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각계 주요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총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시 노사정대타협으로 위기 극복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가운데서도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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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은 특히 50주년을 맞아 정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7∼12월) ‘2020 기업경영장벽 보고서’를 발간해 ‘노동법·제도 선진화 과제’ 건의 등을 할 계획이다. △노사협력 프로그램 발굴 △사회보장제도의 구조적 개선방안 제시 △사업장 안전관리 매뉴얼 전파 등도 추진 중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