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착용 요구’ 버스기사 폭행한 50대, 경찰에 붙잡혀

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사와 승객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 뉴스1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10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버스기사의 요구에 그를 폭행하고, 하차 뒤에도 몸싸움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료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