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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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가 늦어진 이유로 ‘안전’을 강조했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에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어가 중단됐다 재개된 후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우즈는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약 5개월 공백 끝에 우즈는 이번 주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PGA투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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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돌아온 우즈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경기하게 된다. 평소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우즈지만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우즈는 “커리어 내내 대회에 출전하면 많은 갤러리를 두고 경기를 했다. 소리치는 팬도 있었고 방송 카메라도 많았다”며 “이번 대회는 예전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그를 괴롭혀온 허리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당시보다 많이 좋아졌다. 투어 대회에 맞춰 준비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오늘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연습도 재미있게 했다”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우즈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우즈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했다.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는 것은 좋지만 앞으로 더 이상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