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보코하람’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 지부(ISWAP)의 공격으로 1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러범들이 북동부 마이두구리시(市)에서 남서쪽으로 40㎞ 떨어진 지점에서 군 호송차를 공격해 8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마이두구리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콜로레 마을에서도 군 순찰대가 테러범들과 충돌해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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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보코하람에서 떨어져 나온 ISWAP는 군사기지를 중점적으로 공격하며 나이지리아의 유력 무장 세력으로 성장했다.
AFP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분쟁으로 약 3만6000명이 살해되고 2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