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승리… 전북 제치고 1위 올라 이청용, 국내 복귀 첫 도움 신고 강원, 조재완 2골로 4연패 탈출
울산 공격수 주니오가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구와의 1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기뻐하고 있다. 주니오는 13, 14호 골을 넣으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구와의 1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8승 2무 1패(승점 26)가 되며 전북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성남에 2-2로 비긴 전북은 8승 1무 2패(승점 25)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울산 이청용(32)은 국내 무대 복귀 후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울산 주니오(34)는 시즌 13, 14호 골을 달성하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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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광주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미드필더 조재완(25)이 2골을 넣고, 미드필더 이재권(33)과 공격수 김지현(24)이 각각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광주는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리그2 제주와 부천 경기는 짙은 안개로 열리지 못했다. 프로축구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것은 K리그1과 2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의 경기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