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넣은 유벤투스가 힘겹게 무승부를 거두고 선두를 유지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9-20 세리에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후반 종료 직전까지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45분 호날두의 귀중한 페널티킥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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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16분 만에 아탈란타의 두반 사파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선 유벤투스는 10분 뒤 파울로 디발라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35분 아탈란타의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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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고, 결국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이날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28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부문 선두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2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호날두는 세리에A 재개 후 6경기 연속골(7골)을 넣으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16일 사수올로전에서 7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