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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주말 흐린 하늘에 장맛비 내렸다 그쳤다 반복

입력 | 2020-07-10 14:16:00

10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린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한 도로에 물이 불어나 침수된 구간을 차량과 보행자가 힘겹게 지나가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주말인 11일은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그쳤다가 오후 일부지역에서 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 다시 제주를 시작으로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주말간 예상되는 더위 속 장마상황에 대해 10일 이같이 예보했다.

11일은 오전 9시께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동해안에 비가 이어지겠다. 경기북부는 누적 강수량 20~60㎜, 서울과 강원 영서는 10~40㎜, 강원 영동에는 50~150㎜ 안팎이다.

이날 오후에는 충청 내륙과 전북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 다시 비가 내릴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은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하늘은 전국이 흐리겠다.

일요일인 12일은 남하했던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해 이른 오전부터 제주에서 비가 시작되고, 오후에는 남해안, 일몰 이후인 늦은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정확한 예상 강우량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전날(11일)과 마찬가지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와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 24~30도로 전망되며 12일 일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3~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북상여부와 정체전선 상 저기압의 발생과 발달여부에 따라 강수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말 강우 변동 가능성도 열어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