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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68)이 이복 언니 박재옥 씨의 별세 소식을 접했지만,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까지 서울구치소 측에 귀휴 신청을 내지 않았다. 귀휴란 구치소나 교도소 등에 수감 중인 재소자가 특정 사유에 따라 일정기간 휴가를 얻어 나오는 제도다.
형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형 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바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역시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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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재옥 씨는 전날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향년 84세. 박재옥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박 전 대통령의 이복 언니다. 책 ‘대통령가의 사람들’에 따르면, 박재옥 씨 박정희 전 대통령이 스무 살에 결혼해 6·25전쟁이 터지고 이혼한 전처 김호남 여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