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캔자스시티와 10년 연장 계약 ML 트라우트 최고액 가볍게 넘어서
하지만 트라우트가 세운 새 이정표는 1년 만에 바뀌게 됐다.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신성(新星) 패트릭 머홈스(25·캔자스시티·사진)가 5억 달러를 넘어서는 초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ESPN과 AP 등 미국 언론들은 7일 머홈스가 2022년부터 10년간 최대 5억300만 달러(약 6014억 원)짜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센티브를 제외한 순수 보장 금액만 4억7700만 달러(약 5707억 원)에 이르며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다.
2017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2년 차이던 2018시즌에 5000패싱 야드와 터치다운 패스 50개를 동시에 달성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올해 2월에는 캔자스시티에 50년 만에 슈퍼볼 트로피를 선물하며 슈퍼볼 MVP로도 선정됐다. 그는 NFL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만 24세 4개월 16일)에 정규리그와 슈퍼볼 MVP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