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확산 영향 비대면 소비 특화 결제 시스템 주목 2주년 기념 스마일카드 특별 혜택 운영 “연내 회원 수 100만 명 돌파 예상”
스마일카드는 지난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가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다. 실적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PLCC는 유통업체가 카드사와 함께 발급하는 것으로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와 비교해 해당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카드가 특정 기업 전용카드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강화되고 있는 비대면 소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마일카드 결제 시스템을 주목할 만하다. 비대면 소비를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됐다. 발급 즉시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와 자동 연동돼 실물 카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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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카드 2주년을 기념해 추가적립과 청구할인, 즉시할인 등 최대 18만 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오는 14일까지 스마일카드를 스마일페이에 등록해 처음 결제하면 이달 한 달 내 스마일카드로 결제한 금액 10%(최대 5만 원)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또한 7월 7일 하루 동안 스마일카드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5% 청구할인(최대 3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일까지는 스마일카드로 여기어때 전 상품이나 호텔위크 단독상품 결제 시 14%(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은 “스마일카드는 온라인 채널만을 통한 발급-간편결제에 자동 연동-온라인 캐시 무제한 적립 등 모바일 및 비대면에 특화된 설계로 연내 회원 수 1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유통업계 PLCC 성공모델을 낸 선두주자로서 현대카드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모델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