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광장 전용면적 59, 84㎡ 총 232채 5호선 광나루역 걸어서 5분… 강남 접근 쉽고 학군도 좋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저렴한 공급가 눈길
광고 로드중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서울 강남·잠실을 생활권으로 둔 광진구 일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 성장 잠재력에 비해 부동산시장은 아직 저평가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광진구는 한강변 입지에 강남구, 송파구 등과 인접하고 있어 그동안 수요가 꾸준했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광진구가 ‘강남 4구’ 지역의 또 다른 대체재가 되기도 했다.
광진구는 아차산로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군자동, 화양동, 중곡동 일대가 위치하며 남쪽에는 자양동, 구의동, 광장동이 있다. 최근 광진구가 한강 조망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과 함께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광진구 아파트 값은 4.6% 오르며 서울 전 자치구 중 영등포구(5.9%), 양천구(5.8%), 송파구(5.3%), 강남구(4.8%)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구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한강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으로 보고 있다. 광장·구의·자양동의 경우에는 잠실·강남과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강남구 송파구와 더불어 한강변 입지도 갖췄다. 이에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한강변 입지에 대한 가치가 상당히 높은 만큼 아직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광고 로드중
약 30년간 제자리를 지켜온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또한 본격화된다. 동서울터미널은 시설 노후화와 함께 수용 능력 초과, 혼잡한 주변 교통 환경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곳은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현대 건축물(연면적 29만 m², 지하 5층∼지상 32층)로 재탄생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이 목표다.
광진구 개발 호재 업고 선보인 ‘한강광장’
이 같은 호재를 업고 서울 광진구 광장동 332-9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광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59m² 190채, 84m² 42채 총 232채로 구성된다. 현행법상 모집신고를 위한 가구 수는 232채이나 추후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총 440채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한강광장’은 5호선 광나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구 역삼동, 삼성동 등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좋다.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이 쉽다. 아차산 생태공원, 뚝섬 한강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구의 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광고 로드중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테크노마트, 엔터식스, CGV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으며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를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은 50년 전통의 건설 명가 동양건설산업이 맡을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동남지구 B5에 청주 동남파라곤 562채, 청주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화설계 및 4Bay 남향 배치, 동 간 넓은 거리, 고급스러운 마감 등이 돋보인다. 입주자의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저층 일부 가구에 한해 신개념 고품격 테라스 아파트로 주거 품격을 높였다. 주차 공간 역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넉넉하게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한강광장 공급가는 3.3m²당 1900만 원대다. 이는 인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가 3.3m²당 3700만 원대, 광장동 현대파크빌10차가 3.3m²당 4400만 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격에 새 아파트를 공급받는 셈이다.
한 관계자는 “광장동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군이 좋아 강북권에서도 집값 리딩 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곳”이라며 “앞으로 첨단업무복합단지·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대형 개발 호재까지 가시화되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