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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완치 신도들에게 특별 감사편지를 보냈다.
2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지난 27일 A4용지 1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생명의 피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예수님 같이 피를 줌(혈장 공여)으로 세계 만민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자는 뜻으로 마음을 모았음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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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총회장은 “우리 교회가 해결할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치료를 정부가 맡아 해결해준 그 은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정부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23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신도들의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신천지 신도 중 완치자는 약 4000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