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어려운 게 본질…사실관계 전해지면 정리될 것" "비정규직 전환시키면 경제순환 체제 바뀌고 공정성 강화" 설훈 "윤석열-추미애 갈등…하위자 尹 물러나는 게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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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작은 문제 가지고 자꾸 크게 보도를 만들어내고 심지어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상황을 부풀려나가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초점을 맞춰 풀어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억측과 가짜뉴스라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거기(가짜뉴스)에 증폭된 측면이 있다”며 “사실관계가 정확히 전해지면 상황은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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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항 보안검색요원들은 세계 어디 가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들이 해야 한다. 이들을 비정규직으로 두는 건 잘못”이라며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바뀌게 되면 우리 사회 전체의 경제순환 체제도 바뀌고 일반 기업에서도 정규직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일어나 공정 부분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 시험 합격해 정규직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두 배 임금 더 받는 게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정규직, 비정규직 차이에 의해 고용 수준과 급여가 다른 상황이 생기는 게 옳은 거냐. 틀린 것”이라며 “정규직을 가능하면 비정규직으로 바꾸는 게 사회 정의에 옳으냐, 맞는 것 아니냐 이 입장을 강조해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두둔했다.
한편 설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주장과 관련해선 “(윤 총장이) 사퇴하라는 입장보다는 내가 그런 처지에 있었다면 벌써 사퇴했을 것이라는 말 그대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관과 총장 사이에 갈등이 있으면 해소를 해야 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개월째 이러고 있다”며 “정리를 해보라고 한다면 하위자 (윤 총장이) 물러나는 게 상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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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