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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임완섭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입력 | 2020-06-28 20:02:00

이번 시즌 부임 후 9경기 2무7패 부진
K리그1·2 통틀어 이번 시즌 첫 사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완섭 감독과 결별한다.

인천 구단은 28일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임완섭 감독이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인천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임 감독은 지난 26일 FC서울과의 정규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 종료 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스스로 물러났다.

K리그1, K리그2(2부리그)를 통틀어 이번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임 감독이 처음이다.

인천은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2무7패(승점2)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승리가 없는 팀은 인천이 유일하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른 시일 내에 새 감독 선임을 위한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