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갈갈이 박준형, 마지막 무 갈며 ‘눈물’…“너무 슬픈데”

KBS 2TV ‘개그콘서트’ © 뉴스1

‘개그콘서트’ 박준형이 마지막 무를 갈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최종회는 ‘마지막 새 코너’를 통해 개그콘서트의 마지막을 알렸다.

김대희, 신봉선이 개그콘서트 장례식의 상주를 맡아 조문객들을 맞았다. 이어 마지막에 등장한 갈갈이 박준형이 무를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간다!”고 외치며 무를 들었지만 이내 울컥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뒤돌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청객에 자리한 코미디언들의 눈물이 이어졌고, 이내 다시 무를 잡은 박준형은 “너무 슬픈데”라며 망설였다.

박준형은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갈갈이 캐릭터로 마지막 무갈이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 후속으로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가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