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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물밑대화 시작 ‘이견 팽팽’…김태년-주호영 회동 가능성

입력 | 2020-06-25 10:05:00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6.12/뉴스1 © News1


지난 23일 여야 원내대표 간 강원도 회동 이후 원구성과 관련한 물밑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당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회동을 갖고 상임위원장 배분 방안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 이번주 안에 최소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라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국회는 반드시 열려서 3차 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본회의 소집을 고민하는 박병석 의장을 향해서도 “어려움이 있을 때는 원칙대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악의 경우 단독 원구성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통합당과 협상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에 복귀한 만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통합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오후 2시에 박 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합당 의총과 박 의장 방문 상황을 보고 추가로 원내지도부가 볼지 결정하기로 했다”며 “아직까지는 특별한 진전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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