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무대 통산 699호골 달성
세계적인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성인 무대에서 개인 통산 70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하며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성인 무대 통산 699번째 득점으로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700골 고지에 오르게 된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3개월 동안 중단됐지만 메시는 여전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마요르카와의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한데 이어 재개 후,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이 골로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12시즌 연속 20골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메시는 리그 21호골로 4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2위 카림 벤제마(14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는 무려 7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