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농어촌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강의(온드림스쿨 초등교실)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메이커(만들기 교실), 체육, 미래역량, 연극, 음악, 미술 과목 등을 운영한다. 당초 올해 100개 초등학교에서 225개 교실 운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재까지 200개 교실(89%)을 운영 중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초등교실은 8년동안 3만명의 초등학생이 참여, 연평균 14억4000만 원, 총 1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올해는 27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올해 수업은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방학 특별교실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현직 교사 및 예비 교사들을 위한 교육 포럼, 연말 초등교실 성과공유회, 공모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