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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토우건설,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추진… 26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입력 | 2020-06-11 22:30:00

SK건설·토우건설, 충북도·진천군과 협약 체결
충북 진천군 문백면 139만5591㎡ 규모
임영문 SK건설 사장 “산업단지 완수 경험 살려 사업 추진”




SK건설과 토우건설은 지난 10일 충북도청(충북 청주 소재)에서 충북도·진천군과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2600억 원이다.

체결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김사석 토우건설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건설과 토우건설은 투자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적적인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일원에 139만5591㎡(약 4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다. 사업지는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17호선 등이 지나고 청주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일자리 창출 3200명, 생산유발효과 1조1848억 원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도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충북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국내에서 다양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 준공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 산업단지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일원 181만1000㎡(약 55만평) 부지에 조성한 충북권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총 사업비 2510억 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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