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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대교서 바다로 추락 50대女…해경 수색 끝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0-06-10 16:33:00

새만금 방조제 부근에서 바다에 추락한 여성이 타던 승용차. 뉴스1


전북 군산시 고군산대교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40분경 군산시 무녀도 남쪽 해상에서 실종 여성 A 씨(55)가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숨진 A 씨의 옷차림은 실종 당시와 같았다. 해경은 군산소방서 119 소방정을 통해 시신을 육상으로 옮겼다.

해경은 전날 A 씨의 오빠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작업을 벌였다. 같은 날 오후 8시경 폐쇄회로(CC)TV를 통해 A 씨가 고군산대교 입구에 차를 세워 놓은 후 교량 중간 쯤에서 밑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추락 위치를 중심으로 경비함 4척과 헬기, 드론순찰대 등을 총동원해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A 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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