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레이더분석 그림(환경부와 기상청 레이더 합성)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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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쯤 올해 첫 장마철이 제주도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름가량 이른 장마다.
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전국에 비가 내린 후 제주도 남측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해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부터 제주도에서 장마철이 시작된다”며 “장마전선 자체가 제주도에서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많아 내륙에서의 본격적 장마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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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발달한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접근해 한반도 내륙에 형성될 경우 본격적으로 장마에 의한 강수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선은 제주도에서만 머물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가 짧게 내릴 전망이며 정체전선은 제주도 근방에 있거나 남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10일까지는 (전선의)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밝혔다.
내륙에서의 본격적인 장마는 이번의 제주도에 걸쳐진 정체전선이 아닌 다른 전선이 형성되고 유입됐을 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란 오랜의 한자어인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고유어 ‘마’를 합성한 의미로 장마전선에 의해 여름철 오랜 기간 지속되는 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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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장마는 6월26일쯤 시작됐고 2018년 또한 같은 날 시작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