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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등교 하루 앞두고 증상 호소해 ‘확진’

입력 | 2020-06-04 11:29:00

초·중·고 3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닐 장갑을 낀 채 학사 일정표를 배부하고 있다. 뉴스1


대구 달서구의 한 중학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상원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학생 1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일 편도염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다행히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는 학교에 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도 등교중지 등 별도의 조치 없이 정상수업을 진행했다.

다만 학원에는 간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관련 내용을 조사중이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추적하는 한편 가족 등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