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오는 2022년 3월 20대 대선 때 8회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자는 여권발 제안에 “좋은 제안이다”고 맞장구쳤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3일 여권이 ‘2022년 3월에 대선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를 추진하고 있다는 말에 “국가를 위해 참 좋은 정책 제안이다”고 자신은 찬성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기 정권 탄생후 3개월 만에 또 선거 열풍에 휩싸이는 것 보다 한번에 승부하고 승복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참 다행 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로 2022년 상반기를 낭비하는 것 보다 한번에 치르는 방법이 좋다고 했다.
즉 “국가 예산 절감도 될 뿐만 아니라 국론 분열도 한번에 종식 시킬 수가 있어 참 좋은 제안이다”는 것.
홍 의원은 “당리 당략을 떠나 21대 국회는 이처럼 국익을 위한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말로 미래통합당도 이 안을 받을 것을 청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진행하면 1500억원 가량의 선거예산 절약 효과를 가져온다.
동시 선거가 이뤄지려면 기존 지자체장 임기(6월말) 보장 등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1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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