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구’ 중개 수수료 없애… ‘서로e음카드’ 회원가입 않고 이용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1일 공공 배달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인천 서구 제공
인천은 구매가의 일정액을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캐시백 효과가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e음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인천e음카드’ ‘연수e음카드’ ‘미추홀e음카드’ ‘부평e음카드’ 등 인천 지역 전자식 지역화폐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 가운데 서구가 발행한 ‘서로e음카드’ 공공 배달서비스가 본격화된 것이다.
‘배달 서구’는 서구 구민 55만 명의 절반이 넘는 33만 명이 가입해 있는 서로e음카드 사용자가 별도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접속해 선택한 음식 등을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배달 서구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자는 기본 캐시백 10%에다 서구 가맹점의 자체 할인(혜택 플러스) 3∼7%와 서로e음카드의 추가 캐시백 5%를 더해 최대 22%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구에서 시작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표준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인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