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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사건에 입을 열었다.
그는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게 2020년 미국의 ‘표준(normal)’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색 미국인을 위한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건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는 기업인 친구의 이메일, 절망한 심경을 표한 12살 어린이의 동영상 등을 언급하며 모두가 이번 사건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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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것은 2020년 미국의 표준이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아이들이 가장 높은 이상을 갖고 살수 있는 나라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면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수사는 미네소타 주 당국의 일이라면서도 동시에 일상의 인종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인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금 당장, 매일 함께, 더는 심각한 편협의 유산과 불공평이 우리의 제도와 마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새로운 평균’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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