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아티센셜’ 라이나50+ 어워즈’ 창의혁신상 수상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헬스기기 행사에서 배동환 리브스메드 이사가 아티센셜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리브스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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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다뤄보니 로봇수술처럼 관절이 쉽게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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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복강경 수술인가.
“그렇다.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모든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 갑상선 질환, 위장관질환, 대장항문질환, 간담췌도질환 등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유방외과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개발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
“8년의 연구개발 끝에 나왔다. 그동안 관절이 없는 복강경 기구를 사용했을 땐 의사들이 제한적인 동작만 가능했다. 하지만 아티센셜은 손목과 똑같이 움직이는 관절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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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트레이닝 키트로 30분∼1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실제 임상에선 15케이스 정도 진행을 하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도입된 병원은 어디인가.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인천성모병원 등이 도입했다.”
―수술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이 수술기기는 건강보험 적용이 돼 기존 다빈치 로봇기기보다 저렴하다. 아티센셜 기구 하나에 65만 원인데 보험공단에서 50% 보조를 해주기 때문에 환자는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일회용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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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사실 지금까지 외과수술 분야가 사람의 생명을 직접 다루기에 가장 많이 발전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외과수술 분야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