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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대구시는 달서구에 사는 1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에 방문한 서울 친구 B 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 씨는 대구에 가기 전 이태원에 있는 한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다른 친구 C 씨와 만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 씨를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으로 보고 있다. 역학조사를 통해 A 씨와 B 씨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