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5.19/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국민과 당원들에게 통합당이 정말 많이 바뀌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워크숍(공동연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당선인들과 첫 자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선인들에게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며 ”또 (지도체제 등이) 어떤 방식에 따라 결정이 된다면 반대 의견을 가지더라도 흔쾌히 (동의하는) 워크숍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 권한대행은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예상해 4석을 비워두고 열한 분의 원내부대표를 모셨다“며 유상범, 김승수, 권명호, 엄태영, 김은혜, 이주환, 배준영, 정희용 당선인 등 11명의 부대표단 임명안을 의결했다.
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최형두 당선을 각각 원내대변인에, 정책위부의장으로 추경호, 송석준, 이달곤 당선인을 각각 의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어느 당보다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며 ”또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우리당 1호 법안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경제활성화법이나 사각지대 해소법안을 등 여러 가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원구성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면 원구성 이전에 공부하는, 특히 초선 의원들이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오는 21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틀간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 지도체제 구성 방식을 결정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