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 대비 256% 증가...엔씨보다 많아 모바일 게임 매출 4215억…亞지역 매출 88.9% IPO 추진 탄력 기대…신작 '엘리온' 개발중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2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9%, 256% 증가한 규모다.
1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국내 주요 게임사 중 넥슨(4540억원) 다음으로 많다. 엔씨소프트(2414억원)와 넷마블(204억원)을 능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4억원, 아시아 4518억원, 북미/유럽 308억원, 기타 13억원이다. 아시아 지역 매출 비율이 8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레드사하라 등 게임 제작 스튜디오들의 연합체다. 펍지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가 모바일에서도 인기를 이어간 것이 이번 실적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RPG ‘테라 히어로’와 현재 개발 중인 PC MMORPG ‘엘리온’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