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호도 높은 수도권 대학 최저학력 반영 안하는 곳 많아 내신등급 낮으면 면접전형 유리
올해 고3은 석 달 가까이 비워둔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비교과 활동을 채우는 동시에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준비하려면 강행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면접을 안 보거나 제출 서류가 상대적으로 간소한 전형을 찾아 준비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학종에서 면접을 보지 않는 대학을 살펴보면 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학생 선호도가 높은 대학이 꽤 많다. 이들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부산대 이화여대 홍익대는 면접은 안 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상당수 대학은 학생부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건국대 KU학교추천 전형과 중앙대 다빈치 전형·탐구형인재 전형은 교사추천서까지 제출해야 한다. 반면 동국대 숙명여대 한양대는 학생부만 제출하면 된다.
한편 많은 대학이 학종 평가 방법으로 ‘서류 100%’를 명시하고 학생부의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을 따로 정해 놓은 대학도 있다.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한양대(에리카)는 교과 성적을 30%씩 반영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