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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후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남성 2명이 지침을 위반하고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지자체가 고발에 나섰다.
16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3분쯤 광주 서구 유촌동 한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인 A씨(32) 등 2명이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했다.
이날 서구 공무원들이 자가격리 현장 점검을 진행하던 중 A씨 등이 머무는 집에 인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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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다녀왔느냐”고 묻자 이들은 “답답해서 담배도 살 겸 바람을 쐬러 나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일 베트남을 여행한 후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17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서구 관계자는 “자가격리에 앞서 무단이탈시 고발 조치까지 가능하다고 엄중 경고했지만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또 다른 위반 사항은 없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