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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5’ 공개

입력 | 2020-05-14 14:05:00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5’를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5는 영화 CG나 실사와 동일한 수준의 그래픽을 만들면, 이를 품질 저하 없이 실시간 렌더링으로 구현해준다. 특히 그 과정이 자동 처리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사용 가능하다.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대치의 디테일을 구현하는 ‘나나이트’와 장면과 라이팅의 변화에 즉각 반응하는 ‘루멘’이 핵심 기술이다. 언리얼 엔진5는 2021년 초 프리뷰 버전을 출시한 뒤, 2021년 말 정식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콘솔은 물론 PC와 맥, iOS,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에픽게임즈는 이날 로열티 정책 변경도 발표했다. 게임이나 규격화된 인터랙티브 제품을 상용화할 때 매 프로젝트 당 총수익 100만 달러(약 12억 2000만 원)까지 로열티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핵심 기술인 나나이트와 루멘이 가져올 차세대 리얼타임 그래픽을 기대해 달라”며 “이 외에도 더욱 쉽고, 빠르게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이 언리얼 엔진5에 포함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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