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문제로 갈등 빚던 지인 살해한 60대 긴급체포

광주 남부경찰서. 뉴스1

광주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2)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광주 남구 백운동 한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56)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시신을 공원 수풀에 숨겼다가 한시간여만인 오후 9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금전 문제를 두고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