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집에서 직접 투여 가능 코로나19에도 시장 확대 박차 현지 최대 보함사 CZ, 치료비 전액 환급 독일·영국 이어 유럽서 3번째 론칭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독일과 영국에 이어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제품 론칭에 앞서 네덜란드에서 ‘램시마SC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론칭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지 의사와 약사, 병원 의약품 구매 담당자 등 의료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자로 나선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 톰 하위징아(Tom Huizinga) 류마티스학과장은 “임상 결과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제형)와 유사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여 교체 투여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램시마SC는 IV제형 ‘램시마’와 병행해서 사용하 수 있는 만큼 의사는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램시마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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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램시마SC 론칭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네덜란드 의료진과 병원에서 램시마SC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램시마SC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