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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극과 극…‘여객’ 역대 최저 vs ‘화물’ 역대 최대

입력 | 2020-05-07 14:12:00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객 15만3514명
20일과 21일, 27일에는 여객 2천명대
항공기 운항은 4451편…일평균 73대
화물기 운항 50% 증가…지난달 4451편
지난달 물동량 19만3338t…39.9% 증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이 지난달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들이 나오는 가운데, 국가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지난달 최악의 여객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입출국 승객이 급감한 것과 달리 화물 운송은 크게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5만3514명(도착 12만0868명 출발 3만264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이용객은 5117명으로 조사 됐다.

이는 전월 60만9516명(도착 33만7001명, 출발 27만2515명)과 비교해 74.8%가 감소한 것이며, 전년 578만6717명(도착 290만6981명, 출발 287만9736명)과 비교해도 97.3%가 급감한 역대 최저 실적이다.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1일 이용객수는 8589명(도착 7209명, 출발 1380명)으로 시작해, 중순인 ▲15일에는 여객이 3539명(도착 2899명, 출발 640명)까지 떨어졌다.

급기야 하순인 ▲20일과 ▲21일, ▲27일에는 이용객이 각각 2671명(도착 2136명, 출발 535명)과 2907명(도착 2193명, 출발 714명), 2616명(도착 2133명, 출발 483명)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인천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 수도 이 기간 2207편(도착 1112편, 출발 1095편), 하루 평균 73대 운행에 그쳤다. 아는 전년 2만9965편(도착 1만4991편, 출발 1만4974편)과 비교해 92.6%가 감소했다.

반면 세계 각국이 K-방역에 주목하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화물기 운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화물기 운항편은 4451편(정기 2962편, 부정기 1489편)으로 2001년 3월 인천공항이 개항한 이래 역대 최대운항수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전년과 전월대비 각각 50%(2965편)와 23.4%(3605편)가 증가한 것이다.

종전 화물기 운항 기록은 올 3월 3605편이었으며 이 기간 항공 화물 물동량은 19만9277t을 기록해, 역대 최대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화물기를 통해 운반되는 품목은 반도체 관련 부품과 전자제품 등의 고가 제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지난달에는 정부에서 세계 각국에 지원한 마스크와 코로나 19 진단키트 등도 다수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화물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물동량은 지난달 19만3338t으로 전년 13만8193t과 비교해 39.9%가 증가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369만7822명, 사망자는 26만2340명으로 집계됐고,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810명으로 어제 하루 확진자는 4명이 발생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