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출발전 유의사항 철저 교육” 외박-면회는 추후 단계적 허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 달 넘게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8일부터 정상 시행된다고 군 당국이 4일 밝혔다. 군은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를 중단해 왔다.
군은 최근 군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국내 확진자도 하루 10명 안팎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인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거의 없고,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전환에 발맞춘 조치”라고 말했다.
군은 휴가 정상화에 따른 장병들의 감염 위험을 고려해 휴가 전 유의사항과 행동요령을 철저히 교육하기로 했다. 휴가 중에도 다중밀집시설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복귀 3일 전부터 발열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소속 부대에 반드시 보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부대 복귀 시 유증상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예방적 격리 및 관찰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휘통제실 근무자와 주요 전력 운용 요원 등 핵심 인력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상태에서 휴가 정상화를 시행토록 해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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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