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가정폭력 피해자 위해 기부”
롤링은 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이런 위기에서는 언제나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며 “기부금 중 절반은 코로나19 대유행 중 늘어나는 노숙인을 돕는 단체 ‘크라이시스’에, 나머지 절반은 봉쇄 기간 중 급증한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는 단체 ‘레퓨지’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롤링은 또 “오늘은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전투 22주년이지만 허구의 죽음을 이야기하기에 부적절하다. 현실에서 너무 많은 이가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아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을 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