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지난 10일부터 2주간 진행됐던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23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앞서 남자부 20명, 여자부 18명 등 총 38명이 FA로 공시된 가운데 남자부의 박철우(한국전력·5억5000만원), 여자부의 이재영(흥국생명·6억원)이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여자부 김해란(흥국생명), 이효희(한국도로공사), 남자부 백계중(삼성화재)을 제외한 35명이 계약을 마쳤다.
남자부에서는 최대어로 꼽혔던 나경복(우리카드)이 4억5000만원에 원 소속구단과 도장을 찍었고, 박철우가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5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한전에서는 앞서 박철우와 옵션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7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자부의 경우 옵션을 제외한 연봉만을 공시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진상헌이 대한항공에서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하면서 2억5000만원에 사인을 했고, 장준호(한국전력→우리카드, 1억5000만원), 이수황(우리카드→대한항공, 2억원), 이시몬(OK저축은행→한전, 1억3000만원) 등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 밖에 박진우(KB손해보험, 3억6000만원), 박주형(현대캐피탈, 3억5000만원), 박상하(삼성화재, 3억6000만원), 오재성(한국전력, 3억원) 등도 원 소속 구단과 사인했다.
아울러 조송화는 흥국생명에서 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기며 2억7000만원(연봉 2억5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도로공사, 5억8000만원), 김희진(IBK기업은행, 5억원), 김수지(IBK기업은행, 3억) 등이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