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불같이 화를 낼까? 저자는 “분노의 뿌리에는 독이 있지만 꼭지에는 꿀이 묻어 있습니다”라는 부처의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 책은 경전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가치, 노력, 진리, 믿음, 깨달음으로 크게 나눠 풀이한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이 너무 시시한 존재 같아서 저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숨쉬기 두렵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에게 부처의 메시지를 만나볼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