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분양단지들 경쟁률 높자 코로나로 미뤘던 물량 소화 나서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올해 2분기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총 5만5734채로 집계됐다.
이는 조합원 몫을 포함한 전체 공급 물량 10만8046채의 절반 이상을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올해 1분기(1∼3월)에 공급된 일반물량보다 약 5만 채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만684채가 분양된다. 나머지 2만5050채는 지방에 공급된다.
광고 로드중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분양시장의 여전한 변수이긴 하지만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건설사가 많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3개월 유예되면서 재건축과 재개발 추진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